This is a poster for The Mummy (2017 film). The poster art copyright is believed to belong to Universal Pictures.'미이라' by Universal Pictures.

톰 크루즈 영화 '미이라(The Mummy)'는 전 세계 개봉주 흥행수익이 1693억 원(1억6천9백3십만 달러)을 기록하며 역대 어느 톰 크루즈 작품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나 유니버설(Universal)이 톰 크루즈 영화 '미이라'에 총 영화제작투자 비용 3450억 원(3억4천5백만 달러) 쏟았다고 보고되었습니다.[각주:1] 이는 영화 제작비 1059억 원(1억 9천5백만 달러)와 영화 광고·유통비 1500억 원(1억5십만 달러)의 총액입니다. 또 개봉 첫 주의 높은 성적은 개봉을 63개국에서 동시에 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미이라'가 본전치기를 하기 위해서는 4500억 원(4억5천만 달러)에서 4700억 원(4억7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해야한다고 보고 됩니다.[각주:2]


'미이라'의 미국 흥행수익은 571억원(5천7백1십2만 달러. ~2017.06.18)로 유니버설 입장에서는 외국 흥행수익을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에서는 810억원(8천1백만달러. ~2017.06.18)을 벌여 들었지만 중국에서 번 돈은 유니버설에 영화표 값의 25%만 돌아갑니다. 일본에서는 영화가 6월 28일에 개봉합니다. 현재까지 한국에서 '미이라'는 230억 원(2천3백만달러. ~2017.06.18)을 벌었습니다. 

한국은 인구보다 영화 시장이 커서 할리우드 영화사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디즈니 '얼음 왕국'(Frozen)의 경우 미국, 일본 다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얻자 헐리우드에서 한국의 흥행수익에 주목합니다. (영어링크)


부진 이유1: 폭격받은 리뷰

로튼 토마토는 할리우드를 좌지우지하는 공신력 있는 영화 리뷰 사이트입니다. 전문평론가들은 15점, 관객들은 43점을 매겼습니다. 


그 외 영화 평가 사이트 포스트트렉(PostTra)k과 시네마스코어(CinemaScore)에서도 낮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부진 이유2: "내가 제일 잘 나가" 필 넘치는 크루즈

제작사 유니버설은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를 캐스팅하기 위해 크루즈에게 대본에 관해 최종승인을 내릴 권한부터 영화 편집작업에 참여할 권리까지 계약서에 보장해주었습니다. 크루즈는 영화 마케팅에 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으며 영화가 6월 영화 성수기에 개봉해야 된다고 관철했습니다.

영화사가 고용한 작가 외, 직접 다른 작가를 고용해 새로운 대본을 의뢰했습니다. 수정된 대본은 톰 크루즈의 비중을 늘리고 극 중 여배우 소피아 부텔라(Sofia Boutella) 비중을 줄였습니다. 크루즈가 좀 더 극적으로 연기할 수 있는 소재도 첨가되고, 톰 크루즈를 "청년"(크루즈 청년 방년 54세)이라고 묘사합니다.

영화 촬영이 끝나자 자신과 계속 일해왔던 영화 편집자를 영입했습니다. 다들 영화가 고칠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고 크루즈는 편집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처음부터 문제가 심각했던 영화가 크루즈의 참여로 나아진 것인지 크루즈가 영화를 자신을 미화해 자신의 광고로 각색하면서 망쳤는지에 대한 견해차가 있습니다.[각주:3]


부진 이유3: 연필로 영화 찍은 감독

몇몇은 크루즈가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할 수밖에 없다고 믿습니다. '미이라' 감독 앨릭스 커츠만(Alex Kurtzman)은 매우 유명한 작가입니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3'에서부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스타트렉 다크니스', '트랜스포머'에 이르기까지 매우 성공적인 작품을 쓴 작가입니다. 그러나 감독으로서는 텔레비전 에피소드 2편과 그다지 성공하지 않은 'People Like Us'를 이끈 적밖에 없습니다.


  1. Anthony D'Alessandro (2017.06.19) "'The Mummy' Will Lose $95M: Here's Why" Deadline [본문으로]
  2. Anthony D'Alessandro (2017.06.11) "'Why 'The Mummy Turned Crummy At the Domestic B.Bo. & What This Means For Uni's 'Dark Universe'" Deadline [본문으로]
  3. Ramin Setoodeh, Brent Lang (2017.06.14) "Inside 'The Mummy's' Trouble: Tom Cruise Had Excessive Control(Exclusive)" Variety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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