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영상 #2
여자는 거울을 보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고
남자는 거울을 보며 나 여기 좀 괜찮다고 한다는 말을 고등학교 때 들었습니다.
그때는 웃으며 넘어갔고 거기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한참 후에 이 영상을 보고 고등학교 시절의 저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올립니다.
(이 영상은 Dove의 광고입니다. 저는 Dove와 아무 관계 없습니다. :)
물론 미용 브랜드 Dove가 이 광고로 자사 브랜드 홍보하는 건 아이러니하지만,
그래도 볼만한 영상입니다.
자신에게 좀 더 친절히 대해보는 건 어떨까요? ^^
이름이 호감도를 결정할 때
여자 하이디 로젠 vs 남자 하워드 로젠
설문지에는 하이디 로젠의 업적과, 거기까지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적었습니다.
Double Bind
판단을 내리는 '나'
The question we face is more subtle and complicated than do i vote for her because she's a woman. Rather can i be sure i am judging this candidate accurately given the double bind that confronts all women in position of authority. 1우리가 우리 스스로 물어야 될 질문은 '힐러리 클린턴이 여자니까 그녀를 뽑아야 하나'보다는 조금 더 미묘하고 복잡합니다. 오히려, 높은 권위의 여자가 모두 겪는 딜레마(double bind)를 생각해보면, 우리가 스스로 물어야 될 질문은 과연 내가 이 후보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을까입니다.
대부분의 매체는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유권자의 생각은 전적으로 힐러리 클린턴에게서 비롯된 거라는 전제로 선거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이 글은 유권자가 본인의 기준으로 힐러리 클린턴을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권자 본인의 기준을 들여다볼 것을 권합니다.
앞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할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나'에 대해 생각해보면 평가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COO 셰릴 샌드버그는 포춘 잡지 콘퍼런스에서 어느 큰 회사 CEO가 해준 얘기를 전했습니다.
그 CEO는 마침 후보 A, 후보 B 중 누구를 승진시킬 것인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여자인 후보 A가 남자인 후보 B보다 능력적인 면에서는 뛰어났는데, 동료평가 결과 후보 A의 호감도가 낮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Double Bind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고민 없이 후보 A를 선택했는데, 돌아보니 그것은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Heidi를 평가한 컬럼비아대 학생들이 Heidi가 계산적이라고 평가한 다음, 거기서 멈추지 않고 Heidi가 계산적인 게 왜 그렇게 나쁜가, 내가 그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스스로 물어봤다면 Heidi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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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태넌의 기사 일부분입니다.(한국어는 제가 문맥에 맞게 번역했습니다) [본문으로]